우크라이나 정보국(SSU)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도청 내용입니다.
남자는 현지에 주둔한 러시아군 지휘관, 여자는 그의 아내로 추정됩니다.
통화의 진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런 비극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면 많은 희생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 제철소에는 '아조우 부대원'뿐 아니라, 족히 천 명은 될 것으로 보이는 어린이와 부녀자가 지하 벙커에 피해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몸을 사리는 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던 유엔 사무총장도 중재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부활절까지 4일간 '인도주의 휴전'을 하자는 겁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정교회의) 성목요일부터 부활절인 오는 24일까지 인도주의 통로를 열어주기 위한 나흘간의 휴전을 제안합니다.]
러시아 침공 뒤 피란길에 오른 사람만 천2백만 명,
또 비슷한 정도의 주민이 음식과 물 의약품 부족을 호소하면서도 지금 자신의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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